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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 1 리뷰

2화 건달 왕자와 원작과의 차이점

by 블랙드레드드래곤 2022. 9. 25.

원작 소설 "불과 피" vs 하우스오브드래곤 2화 

2화 The Rogue Prince  건달 왕자

 

출처 : HBO 하우스오브드래곤 스크린샷 / WAVVE

 

크라가스 드라하

"크랩피더" 라고 불렸던 크라가스 드라하의 드라마 속 모습은 놀랍도록 징그럽고 흉측하게 생겼습니다. 그런 얼굴을 애써 가리고 싶었는지 부서진 황금 마스크도 쓰고 있죠. 목 부위와 몸 쪽에는 회색비늘병까지 걸려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그 어디에도 드라하가 그레이스케일 ; 회색 비늘병 에 걸렸다는 언급은 없습니다.

 

2화에서 소협의회 멤버들에게 와인을 따라주고 있던 라에니라는 소협의회에서 오고 가는 대화를 하나도 놓치지 않습니다. 삼두정이 징검돌 군도를 장악하고 코를리스 벨라리온 가문의 함선들도 네 척이나 파괴시켜서 열이 받을대로 받은 코를리스는 무력으로 해적들을 장악하고 게 먹이꾼 크랩피더를 죽여야 한다고 하지만 나머지 소협의회 멤버들은 별로 탐탁지 않아 합니다. 이때 라에니라 공주가 우리에게는 드래곤 기수가 있다며 자신이 용을 타고 가서 해결해서 우리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불과 피에서는 라에니라가 크라가스 드라하를 대항하여 드래곤 기수들과 함께 군사 공격을 제안한 적은 없습니다. 

 

징검돌 군도에서 일어나는 일 때문에 화가 난 코를리스 벨라리온은 이런 시기에도 왕제 다에몬은 드래곤스톤에 눌러앉아 도시 경비대를 주둔시키고 세력을 공고히 했는데 무려 반년이 넘는 시간 동안 왕은 가만히 내버려 두었다고 크게 불만을 토로합니다. 하지만 왕제 다에몬은 불법적으로 자신의 도시 경비 대원들을 데리고 드래곤스톤을 차지하거나 요새화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드라마 속에서 오토 하이타워가 킹스가드를 데리고 직접 드래곤스톤까지 가서 왕제 다에몬에게 당장 드래곤스톤에서 철수하라 하고 훔쳐 간 드래곤 알을 반환하라고 요구하는 장면도 원작에서는 나오지 않는 장면입니다

 

 

징검돌 군도 전쟁

원작에서는 크라가스 드라하가 코를리스의 함선 중 어느 것도 침몰시켰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드라하와 싸우기 시작한 이유는 그와 그의 파트너들이 해적들을 소탕해주고 자신들이 안전한 통로로 사용하게끔 도와주니 터무니없이 과도한 통행세를 부과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바다뱀이라 불리는 코를리스 벨라리온은 소협회의에서 왕에게 크라가스에 대항하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오직 코를리스와 다에몬이 서로 힘을 합쳐 크라가스와 전쟁을 벌였다는 내용만 나옵니다

 

비세리스 왕은 삼두정과 전쟁한다는 의견을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다에몬에게 전쟁 준비를 위한 물자와 재정적인 지원을 함께제공해주었습니다. 

 

 

왕제 다에몬과 미사리아

 

다에몬은 드래곤핏 Dragonpit ( 킹스랜딩에 드래곤들이 쉬면서 머무르는 장소 ) 에서 어떤한 드래곤 알도 훔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미사리아를 자신의 두 번째 아내로 받아들이겠다는 그의 의도를 공공연하게 발표한 적이 없습니다. 미사리아가 임신했을 때 다에몬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해 드래곤 알을 선물해 주려 했습니다. 그 때문에 비세리스 왕이 완전 노하여 발을 동동 구르며 다에몬에게 드래곤 알을 반환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미사리아는 Lys 리스 지역으로 보내고 그를 베일에 있는 그녀의 아내에게로 돌려보냅니다.

미사리아는 리스로 돌아가는 길에 배가 폭풍을 만나 위험에 처해 명백하게도 유산하게 됩니다. 이로인해 다에몬과 왕 비세리스간의 관계에 또다른 균열이 생기게 됩니다.

 

여기까지만 알아보았는데도 상당히 많은 부분이 원작 "불과 피' 와 드라마 하우스오브드래곤에서 차이점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저는 드라마에서 이렇게 각색되니 더 긴장감을 높여주고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요소도 더욱 부각시켜줘서 감상하는데 재미가 늘어나 좋았습니다.

 


킹 비세리스 1세와  알리산트 하이타워의 결혼

불과 피 원작에서는 알리산트와 결혼하려는 비세리스의 의도는 소협의회와 딸 라에니라에게 그다지 큰 실망감을 안겨 주지는 않았습니다. 그 당시 비세리스는 29살 그녀는 18살이었습니다. 반면에 라에니라는 아직 9살 밖에 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원작에서 비세리스의 재결혼에 가장 강력한 반대자는 오히려 코를리스와 다에몬 왕제였습니다.

 

비세리스는 철왕좌에 앉아 있다가 튀어나온 부분에 의해서 손에 상처를 입게 되었는데 결국에는 손가락 두 개를 절단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 일은 그의 통치 마지막 시간대에 일이고 구더기 치료법도 실제로는 행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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