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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참 어렵다

카메론 챔프 드라이버 스윙 힙턴 분석

by 블랙드레드드래곤 2022. 10. 18.

카메론 챔프 현존 최고의 볼 스트라이커

 

키 178cm에 근육질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호리호리한 몸에 엄청난 초스피드 힙턴을 보여주며 평균 비거리 320야드를 기본으로 날려버리는 초 장타자 카메론 챔프 이번 2022년 조조 챔피언십에서 TOP10 중 8위의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2022년 PGA 투어 선수 중 가장 긴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파워히터입니다. 그의 평균 기록은 321.4 야드이고 그 뒤를 이어 로리 맥길로이 선수가 320.4 야드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우승 경력

 

그의 첫 PGA 투어 우승은 2018년도 10월에 개최했던 샌더슨 파머 챔피언십 대회입니다. 그가 출전한 9번째 경기만에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세계의 이목을 끌어 모았습니다.

 

그 이후 2019년도에 세이프웨이에서 한 차례 우승을 더 했으며 최근 2021년에 3M 대회에서 통산 3승을 일구어냈습니다.

 

그의 시원시원한 채찍 휘두르는 파워 히팅에 매료된 많은 팬들이 그가 지속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가져 대회에서 많은 모습을 보이기를 바라고 있는데 이번 조조 경기에서 8위를 하며 폼을 끌어올리며 기대에 부흥하고 있습니다.

 

 

cameron champ
카메론 챔프

 

 

WHAT's in Cameron's GOLF BAG? 

 

카메론 골프백 구성품 중 드라이버는 무엇을 사용하는지 당연히 궁금해집니다.

PING사 제품을 사용하는 그가 과연 무슨 드라이버와 어떤 샤프를 결합하여 PGA 비거리 최고 장타자가 되었는지는 PING.com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cameron champ driver and irons
prototype driver and fairway 5w / 출처 : ping.com

 

카메론 챔프 웨지 & 퍼터
wedge & putter 구성 / ping.com

 

정확히 언제 업데이트된 건지 명확히 나와있지 않지만 드라이버, 페어웨이 그리고 퍼터는 확실히 프로토타입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ping putter PLD 가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많이 얻어가고 있는데 실제로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드라이버 스윙 분석

 

PGA 투어 초초 장타자인 그는 저스틴 토마스, 디셈보처럼 왼쪽 발에 힐업을 만들지도 않고 어떻게 땅에 두발을 파묻듯이 지탱하고 어마무시한 파워 히팅을 만들어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그의 스윙이 얼마나 특별한지 우선 여러가지 수치를 통해 미리 충격을 받고 시작하겠습니다.

 

클럽 스피드는 130 mph에 가깝고 볼스피드는 195 mph, 런치앵글은 9도, 스핀 레이트는 2700 정도인데 입이 정말 떡 벌어지게 만듭니다.

 

 

드라이버 스윙 셋업 자세
드라이버 스윙 셋업자세

 

그의 셋업 자세를 보면 굉장히 특이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볼을 놓는 위치를 다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드라이버 헤드의 스윗 스팟 위치가 볼 중앙에 위치하지 않고 오히려 헤드의 힐 부분 근처에 볼을 위치해 두고 있습니다.

 

테이크어웨이할 때 그는 절대 서두르지 않고 두 손이 움직이는 길 [  HAND PATH  ]가 타깃 라인 안쪽으로 유지하는 걸 중요시한다고 합니다. 

 

P1에서 P4까지 올라가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이 다른 선수에 비해 굉장히 앞으로 많이 나온 모습도 특별한 점입니다. 

 

카메론 챔프 드라이버 스윙 분석
드라이버 스윙 탑 포지션

 

탑 위치에서 왼팔이 펴진 각도와 헤드 페이스 각도와 거의 평행선을 그립니다. 

이때 그는 특히 상체에 힘이 정말 빠진 평온한 상태를 유지해야지 하체가 이끄는 데로 좋은 스윙이 나온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전환 과정에서 두 손이 중력에 의해 떨어지기도 전 ( 이 순간 두 손은 어깨 선상에 아직 머물러 있습니다.) 이미 어마어마한 스피드로 힙턴을 하여 오른쪽 엉덩이가 뒤로 물러났던 만큼 왼쪽 힙이 그 가상의 선을 그대로 터치합니다.

 

강력한 힙턴 바로 초강력한 파워의 원천입니다. 

이 힙턴이 빠르고 강한만큼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지 않고 뒤쪽에서 밸런스를 잘 잡아주고 살짝 뒤로 이동하여 드라이버의 스윗 스팟도 같은 맥락에서 뒤로 이동하니 볼의 위치를 힐 쪽에 위치하는 것 같습니다.

 

그는 어느 인터뷰에서 그의 벨트 버클이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스피드로 타깃 방향을 바라보게끔 만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드라이버 파워 히팅
카메론 챔프 드라이버 임팩트 후 피니쉬

 

그의 손동작은 철저히 하체가 이끄는 대로 내려온다고 말해 탑 부분에서는 거의 하는 일 자체가 없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느낌상으론 바닥을 아주 강하게 밀어내려 하고 ( 지면 반력 ) 그 힘으로 클럽 헤드를 뿌려줄 수 있게 되어 새총 쏘는 느낌을 유지한다 합니다. 그래서 우리 눈에는 채찍을 힘껏 휘두르듯이 볼을 히팅 합니다. 

 

 시선 처리는 공을 뿌려주고 나서도 원래 볼 자리에 머무르다 천천히 올라가니 척추각도 무너지지 않고 예쁘게 다음 자세로 넘어가니 누구나 정말 해보고 싶은 스윙으로 뽑히는 것 같습니다.

 

그처럼 유연성이며 모든 운동능력이 탑 티어급인 선수들 영상을 보고 구분 동작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어떻게 힘을 효율적으로 만들어내는지 원리를 찾아보고 그 동작들이 어우러져 슬로모션으로 봤을 때 저렇게 아름답게 연결되는지 찾아보는 것도 골프를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스윙은 만들려고 하기보다 효율적으로 히팅 하는 방법을 찾다 보면서 저절로 우리들이 원하는 섹시하고 멋진 자세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봅니다.

 

사진 출처 : GOLF DIG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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